Soyeah Lee
Album Vol.1 - Here I Am
2018년 첫 번째 미니 앨범 'So Sweet!',
2020년 두 번째 미니 앨범 'So beautiful'로
아름답고 달콤한 음악을 전했던 이소예의 첫 번째 정규 앨범 'Here I Am'
이소예 특유의 투명한 목소리에 깊이를 더한 서정시,
Here I Am은 여리고 섬세한 감수성으로
자신의 색을 선명히 그려 넣은 몽환적인 앨범이다.
이번 앨범에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트랙을 선보이는데,
극과 극의 대치점에서 모든 곡이 서로
그라데이션되는 신비한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.
이소예와 kAya의 컬래버레이션은 계속된다!
이전 앨범들에 이어 정규 앨범 역시 이소예XkAya의 곡들로 채워졌다.
에로스와 프시케의 금기적 사랑을 모티프로 삼은 타이틀곡 'Here I Am'부터
어른아이의 마음(이제서야)과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방황(나의 행방불명),
첫사랑, 인연, 기다림, 이별 등의 감정을 담은 다양한 수록곡들 뿐만 아니라
생일(당신의 생일에), 고양이(안녕 고양이)를 주제로 한 사랑스러운 곡들도 담겨 있다.
타이틀곡 'Here I Am'은 할리우드(김민기 감독)와 일본(박민규 PD)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이 만든 제작사 서울시네마사롱에서 제작했으며, 웹드라마 '선인장이 자라는 박물관'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소영이 함께 출연했다.
타이틀곡 외에 '당신의 생일에', '나의 행방불명' 뮤비에서도
목소리와 더불어 서울예대 연기과 수석 이소예의 다채로운 매력도 만날 수 있다.
9월 1일,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이소예는 이후 음악,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.
<앨범 수록곡 소개>
01. Here I Am
[ 난 불을 밝히고 기다릴게 내 손에 들려진 시간만큼 ]
물안개 피어오르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타이틀곡
에로스와 프시케의 금기적 사랑을 모티프로 삼았다
풍성한 현악기 사운드와 청초한 목소리가 환상적인 서사로 안내한다
02. 당신의 생일에
[ 그 많은 날 중에 당신의 생일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]
오롯이 축하하는 마음 하나로 만든 생일 축하 노래
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의 소박한 시(Poem)
03. 그때 우릴 기억해도 되는지
[ 새삼 모든 게 좋았던 그때는 왜 그리 아팠을까 ]
첫사랑이라고 느낄 만큼 진심이던 그 애,
우린 닿지도 못한 채 이별했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엔 네가 숨 쉬고 있어
애틋한 가사에 담담한 목소리를 얹어 전하는 진심
04. 나의 행방불명
[ 나를 해방시켜 줄래요 아마 난 힘들 것 같아요 ]
도심을 걷다 보면 미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
난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
지친 하루의 틈 사이로 마음을 잃어버린 너, 나, 우리들의 SOS
05. 해피엔드
[ 딱 그게 우리 결말에 어울리는 스케일 ]
우리 얘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아름다웠으면 좋겠어
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고 흔해빠졌지...
빠른 템포의 멜로디와 감각 있는 랩으로 이별의 허무함을 그린다
06. 이제서야
[ 꿈 잃은 아이만 길을 잃고 여기 남겨져 있어 ]
어른이 되고 나서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종종 있다
변명 같은 말이지만 내가 어른인지 잘 모르겠어
나지막이 뱉은 어른아이의 진심이 어딘가 묵직하게 내려앉는다
07. 시간의 저편 (time goes by)
[ 감정의 변화 속에서 점점 더 너완 아련해져 ]
기다림의 정서를 애틋하고 간절하게 표현했다
어딘가에 있을 나의 너를 시간의 저편에서 기다리겠다는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
08. 숨결 (Nightmare)
[ 사슬에 묶인 듯 꼼짝도 못 하게 날 잡고 있는 너 ]
악몽이라 표현해도 될 법한 지독한 인연
끊고 도망칠 수 없는 건 자의인가 타의인가 아니면...
곡 전반에 오컬트적 무드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트랙이다
09. 안녕 고양이 (Mon petit chat)
[ 킬림 카펫 위에 앉아 네 울음소리를 기다리고 있어 ]
가볍고 나른한 멜로디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귀여운 노래
짧은 프렌치와 2절 도입부 고양이 시점의 랩이 또 다른 포인트
10. Lonely (feat. 프리멜로)
[ 그때처럼 혹시 너도 날 생각했을까 ]
비 내리는 날이면 너의 흔적들이 머릿속을 괴롭히는데...
여전히 남은 미련에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연인들의 감정을 두 사람의 호흡으로 녹여낸다
'비가 내린다'를 잇는 프리멜로와의 감성 콜라보
11. 비가 내린다 (feat. 프리멜로)
[ 너는 어떤 표정 지으며 이 비를 맞고 있는 걸까 ]
투명한 빗방울에 모든 게 씻겨 내린다면 좋을 텐데
모순된 가정을 하지만 사실은 그리움이 가득 담긴 회상뿐
곡의 여린 분위기 만큼이나 감수성 넘치는 목소리가 담겼다
12. 흔하디 흔했던
[ 흔하디 흔했던 첫 만남에 말릴 틈도 없이 사랑했네 ]
한 번쯤 겪었던 첫사랑의 기억은 때론 아프기도 때론 그립기도 하다
남들과는 다르게 영원할 줄 알았던 이 사랑도 끝이 났다
하지만 추억마저 뱉고 싶지는 않은... 그때 우리, 참 반짝였지
13. 나비 (Dream)
[ 나는 나비가 되고 너는 꽃이 되는 꿈을 꿨어... ]
한없이 애틋한 감성으로 마음속 잔잔한 파동을 던진다
이소예 특유의 여리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곡
작고 하얀 나비에 투영한 그리움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